60세 은퇴후 1인 장사, 월 200 수익 달성까지의 생생한 시간 기록
은퇴하면 쉬어야 한다고요? 저는 오히려 장사하면서 더 생생하게 살고 있습니다. 단돈 500만원으로 시작한 나만의 작은 비즈니스 이야기.
안녕하세요, 정년퇴직 후 새롭게 장사의 길에 뛰어든 60대 초반의 장사 초보입니다. 처음엔 겁도 나고 자신감도 없었지만, 하루하루 부딪히며 배우고 깨닫고, 마침내 월 200만 원의 순이익을 달성하게 되었어요. 이 글은 제가 실제로 경험한 시간의 기록입니다. 이 글을 통해 은퇴 후 제2의 삶을 고민하는 분들에게 용기와 정보가 되었으면 좋겠어요.
목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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왜 하필 1인 장사를 택했는가
사실 퇴직하고 처음에는 '좀 쉬자'라는 생각뿐이었습니다. 그런데 이상하게 불안하더라고요. 뭔가 하고 있지 않으면 뒤처지는 느낌? 그렇다고 새로 취직하는 건 현실적으로 어렵고, 내가 뭔가 직접 해볼 수 있는 일이 뭘까 고민하다가 '작게 혼자 할 수 있는 장사'를 떠올렸어요. 점포 없이 할 수 있는 노점형, 온라인 소매, 배달형 등 여러 가지를 비교했지만, 결국 '직접 사람과 만나는 일'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.
시작 전 준비과정과 현실적 고민
준비는 생각보다 훨씬 현실적이고 복잡했습니다. 어떤 아이템을 팔까부터 시작해서, 어디서 재료를 구할까, 장비는 뭘 써야 하나 등등. 주변에 장사하는 지인이 없어 더 막막했어요. 그래서 인터넷 카페, 유튜브, 심지어 틱톡까지 보면서 자료를 찾고 메모했습니다.
준비 항목 | 고민 내용 |
---|---|
판매 품목 | 먹거리? 잡화? 중고물품? |
초기 자본 | 500만원으로 가능한가? |
장소 | 길거리? 프리마켓? 공동매장? |
첫 3개월, 매출 0원의 충격
진짜 놀랐던 건 첫 3개월간 단 한 푼도 벌지 못했다는 사실입니다. 아침부터 준비하고 5시간 넘게 밖에 서 있었는데 매출은 '0'. 그때 느꼈어요. 장사는 로맨스가 아니라 현실이라는 걸요.
- 사람들이 지나가기만 하고 아무도 안 멈춤
- 주변 상인들 눈치도 보이고 위축됨
- 이걸 계속해야 하나, 포기할까 수백 번 고민
전환점: 고객 한 명이 가져온 변화
그날도 매출은 없었고, 날씨는 흐렸어요. 그런데 한 아주머니가 다가와 “이거 직접 만든 거예요?”라고 물었고, 제 손으로 만든 핸드메이드 팔찌를 조심스럽게 고르셨습니다. 그리고 3개를 사가셨어요. 그 순간 느꼈죠. 한 명의 고객이 전환점이 될 수 있다는 걸요. 저는 그날 이후 상품 진열, 설명 방식, 가격표 디자인까지 모든 걸 다시 바꾸기 시작했습니다.
월 200 수익 구조 완전 공개
장사 6개월째 되는 달, 드디어 월 수익 200만 원을 넘겼습니다. 아직도 믿기지 않아요. 수익 구조는 대략 아래와 같아요.
수익 항목 | 월 수익(원)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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프리마켓 판매 | 1,000,000 |
주문 제작 판매 | 700,000 |
SNS 기반 간접판매 | 300,000 |
삶의 방향이 완전히 달라졌다
이제는 아침에 눈을 뜨면 오늘은 어떤 고객을 만날까, 어떤 상품을 새로 만들어볼까 설렘이 먼저입니다. 수익도 중요하지만, 그보다 ‘나도 쓸모 있다’는 감각이 제 삶을 다시 살아있게 만들었어요.
- 무기력했던 오전이 활기로 가득 찼어요
- 아내와의 대화 주제도 훨씬 다양해졌죠
- 다시 '내 삶의 주인'이 된 느낌입니다
저는 약 500만원으로 시작했어요. 작게 시작하고, 수익이 생긴 뒤 확장하는 방식이 부담을 줄여줍니다.
제가 손으로 만들 수 있는 것, 경쟁이 너무 심하지 않은 것을 기준으로 찾았고 결국 ‘핸드메이드 액세서리’로 결정했습니다.
‘이야기’입니다. 상품에 얽힌 스토리, 만든 이유, 사용법 등을 직접 설명하면 관심을 더 끌 수 있어요.
매출이 0이었던 날이 여러 번 있었을 때요. ‘이걸 왜 시작했나’ 싶었지만, 결국 버텼고 변화가 왔습니다.
꼭 ‘잘’ 하지 않아도 괜찮지만, SNS를 통해 고객이 먼저 다가올 기회는 분명 많아집니다. 저도 인스타그램으로 첫 주문을 받았어요.
네. 수익성보다도 제가 좋아하고, 오래 할 수 있는 아이템이라는 점이 중요했습니다. 좋아해야 계속할 수 있더라고요.
60세 이후에도 이렇게 나를 위한 도전이 가능하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어요. 지금 당장은 두렵고 막막하더라도, 정말 조그마한 한 발을 내딛는 것만으로도 놀라운 변화가 시작됩니다. 제 이야기가 누군가의 용기가 되었길 바랍니다. 댓글로 여러분의 고민이나 도전을 나눠주시면 진심으로 소통드릴게요.